ㅣ 활동내용


토종의 역습 씨앗에서 밥상까지 (금창영농부, 토종벼이야기)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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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의역습 씨앗에서 밥상까지 강의를 열었습니다.

강의는 금창영농부님께서 해주셨는데요 


토종의역습 씨앗에서 밥상까지 강의를 열었습니다.

강의는 금창영농부님께서 해주셨는데요 


맛있는 커피와 함께해서 더욱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1913년에 발간한 [조선도품종일람]을 보면 아산에는 조동지,

남양도, 모녹도, 다다조, 광도, 무안도, 은도, 우두도, 단도, 

난상도, 무부례도, 야충도, 정근도, 유도, 맥도, 노인도, 최도, 

조도, 몽도 등 많은 벼들이 재배되고 있었다고 하네요.


금창영 농부님이 농사짓고 있는 홍성에는 예로부터 화도를

많이 재배했더래요. 그래서 농부님이 화도 종자를 구해 키워보니

 이 벼가 그렇게 잘 쓰러지더랍니다. 이렇게 잘 쓰러지는 벼를 조상들이 

왜 키웠는지 이유가 궁금했는데, 2~3년 키워보다 알게 되셨답니다.

이 화도로 술을 담그면 술이 그렇게 맛있다나요~ㅎㅎ


그럼 우리 아산에는 저 많은 쌀들을 왜 키웠을까요?

저 쌀들은 어떤 맛과 향, 모양과 색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특색을 갖고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제터먹이는 저 많은 쌀 중에 다다조를 선택해서 여러분께 판매할까요?

또 올해는 왜 맥도를 다다조 제외한 다른 품종보다 모판을 더 많이 키웠을까요?

궁금하시죠? ㅎㅎ


이렇듯 토종은 다양성이랍니다. 누구는 맥도의 핑크빛을 좋아라 하고, 

누구는 유도로 만든 볶음밥을 좋아하고, 누구는 녹두도의 밥맛을 좋아라 

하고, 초보농부는 재배가 쉬운 조동지를 좋아했을텐데, 개발이 전부였던 

시대에 타의에 의해 빼앗긴 다양한 입맛을 우리는 잊고 있었던 겁니다.


토종운동이란 우리가 우리 것을 먹고 건강해지자는 것이 아니라 

빼앗겼던, 잊혀졌던 우리의 입맛을 되찾는 것, 우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제터먹이에서 함께하는 토종종자 다양한맛! 소중한밥상에서 

실현하는 토종지킴이 운동함께해요